내가 왜 이렇게 사는 줄 알아? 라고 남편이 묻는데
" 쪽팔리지 않으려고 "
라고 대답해 준 적이 있다.
왜 쉬지도 않고 일만 하고 있는지 자신도 슬쩍 궁금해 졌을 쯤 이었을 것이다.
이 사람은 한석규씨가 말하는 "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 사람 중 하나로
어릴적 부터 되고 싶었던 사람이 되었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사는 쪽 이다.
그래서 더욱 자신이 한 선택과 판단에 대해 스스로에게 쪽팔리고 싶지 않은 것이었으리라 생각했다.
그렇다....인정을 하면서도 넌 항상 맞는 말을 싸가지 없이 한단 핀잔도 빼놓지 않는다.
둘다 다혈질에 병몇개 깨지고 분노가 썰물되어 빠지고 난 자리에 후회가 밀물되어 밀려오고야 대화를 시작하는 스타일 이지만
서로에 대해 가장 잘알고 있는 사람들 이기도 하다.
난 어떻게 살고 싶으냐면?
하찮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생각하는게 점점 찌질해지는것 같아서
" 찌질하지 않게 " 라고 했더니
아지매~말씀 쫌 곱게 하이소~
"쪽 팔리지 않게 " 에 " 찌질하지 않게 " 라니...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노? 누가 보면 둘다 성격 파탄자 안같겠나? 하면서 낄낄 웃는다.
속내야 사실 저희들 모르는 곳에서 첨부터 무진장 닮았었고~
이런 사람들이
인생 어느 지점에선가 딱!! 부딪쳐
아! 어? 오~ 하다가 함께 살기 시작하면 그게
부부..였지 싶은데^..^=ㅎㅎ
안그렇슴메까 애니악 성님??!
꿍짝꿍짝 박자가 제대로 맞아 떨어지는 부부 한쌍,
제가 보기(아, 그 서방님이야 만난 적 없으나^^;)엔
두 분 딱 그렇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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