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렇게 사는 줄 알아?   라고 남편이 묻는데

"  쪽팔리지 않으려고 "
 
라고 대답해 준 적이 있다.


왜 쉬지도 않고 일만 하고 있는지 자신도 슬쩍 궁금해 졌을 쯤 이었을 것이다.

이 사람은 한석규씨가 말하는 "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  사람 중 하나로

어릴적 부터 되고 싶었던 사람이 되었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사는 쪽 이다.

그래서 더욱 자신이 한 선택과 판단에 대해 스스로에게 쪽팔리고 싶지 않은 것이었으리라 생각했다.

그렇다....인정을 하면서도 넌 항상 맞는 말을 싸가지 없이 한단 핀잔도 빼놓지 않는다.

둘다 다혈질에 병몇개 깨지고 분노가 썰물되어 빠지고 난 자리에 후회가 밀물되어 밀려오고야 대화를 시작하는 스타일 이지만

서로에 대해 가장 잘알고 있는 사람들 이기도 하다.


난 어떻게 살고 싶으냐면?

하찮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생각하는게 점점 찌질해지는것 같아서

"  찌질하지 않게 "  라고 했더니


아지매~말씀 쫌 곱게 하이소~

"쪽 팔리지 않게 "  에  "  찌질하지 않게 "  라니...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노?  누가 보면 둘다 성격 파탄자 안같겠나?   하면서 낄낄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