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주부 퀴즈왕 시사회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피식피식 웃음 납니다.
시사회에 오세요~ 보내신 홈지기님의 문자를 너무 늦게 봐서 포기 하려고 했는데
아들이  동생 잘 보고 있을테니까 빨리 가라고 하더군요~ ( 엄마 없을때 동생 구박하면서 만화 볼려고 그랬겠지 뭐)
그런데 극장안에 들어가서 주위를 둘러보곤  너무 바삐 허겁지겁 오느라
어디 딴 차원으로 잘못 들어왔나 갑자기 불안이 확 엄습해오면서 오싹 했었습니다.

잘생긴 남자들만 뽑아서 시사회 표를 준 줄 알았습니다. 
(십몇년전의 저라면 물좋다~드디어 제 물을 만났네~골라보세 골라보세~신나했을텐데) 
대부분 모자를 눌러쓰고 있던  하나같이 잘생긴 그들의 얼굴이 왠지 저를 불안하게 하더군요.

어리숙하기 이를데 없는 저는 거기서 한석규씨를 보리라곤 꿈에도 몰랐습니다.
멀리서 봤지만 얼굴이 깨끗하고 체격이 보기 좋게 후리후리하고
목소리가  천상에서 들려오는  소리 같았습니다.

정신을 차리려고 많이 했지요. 
얼굴을 자세히 보고 싶었으니까.  ( ........... 그 ? ...  그 !! )

나중에 생각해보니
한석규씨가 석규월드  가족들을  좀 특별한 시사회에 초청해 주셨던 거고
거기있던 그 모자쓴 잘생긴 젊은이들은 영화배우들 이었던 거였고 (극장 안이 좀 어둡잖아요)
재밌는 분위기의  체격좋은 그 젊은이는  ...김수로 였던 거지요.

참....일찍도  인사드립니다만
한석규씨... 촌사람 그런 좋은구경 시켜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그래도 그 많은 잘생긴 사람들 속에 그대가 가장 멋있고 빛나더이다 !

( ...저 사람은 보여줘도 몰라~~~그러시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