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성적이 나왔습니다.

주말 3일간 75,43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876,334명. 2주차 71만명에 비해 한 주간 16만명이 보고 갔네요. 박스오피스 순위는 6위.

첫주 - 2위     전국관객 353,225명
2주차 - 4위   전국관객 710,242명
3주차 - 6위    전국관객 876,334명

3주차에 스크린 수 240개가 걸려있었지만 교차상영이 많은 관계로 생각보다 많은 관객은 모으지 못했습니다.
좌석점유율도 그리 좋지못해 6위에 그쳤네요.

100만 관객이 될지 안 될지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 큰 기대작이 없긴 하지만 성인관객을 닌자 어쌔신과 시크릿이 나눠먹고 있고 개봉관도 주말쯤엔 더욱 줄어들 것 같습니다.

시크릿 성적을 보니 우리 영화와 매우 흡사하더군요. 첫 주 37만.  아마 우리영화 최종 스코어와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해보고...

18금에 센 소재 긴 러닝타임으로 애초 큰 흥행은 힘들었지만 이렇게 관객동원에 힘이 들 줄은 예상을 못했습니다.
몇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개봉시기를 먼저 꼽고싶구요.

개봉 첫 주에는 2주차 관객몰이에 불붙은 2012와 코미디물 청담보살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했고 이후 2주차에는 같은 18금인 닌자 어쌔신과 코미디물 홍길동의 후예 크리스마스 캐롤등 개봉작 3편이 올라가면서 좋은 입소문을 개봉관 확대까지 이어가지 못했으며 3주차에 18금 스릴러 시크릿과 뉴문까지 가세하며 개봉관이 현저히 줄어들고 말았네요.

결과론적이지만 가장 안 좋은 개봉시기를 선택했다고 밖에 볼 수 없을것 같습니다. 2012와 아바타를 피하려고 개봉시기를 잡은 영화가 너무 많았고 그 시기에 정면승부를 감행한게 결국 패착이 되고 말았네요.

시네마서비스의 약한 배급도 원인중 하나인데 첫 주 개봉 횟수가 집행자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첫 주에 공격적으로 배급을 감행했다면 최종스코어 150만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는데 역시 아쉬운 점이겠네요.

기타 여러 사이트 평점이 좋지만 확실한 입소문을 이끌어내지 못한 영화의 힘도 원인이 결국은 될 수 있겠고..이 점은  앞 선 몇가지 원인보다는 뒤에 놓고싶습니다.

비록 흥행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주어진 환경 내에서는 최선을 다한 결과기에 담담히 받아들여야 할 것 같네요.
100만 돌파 소식이 들리면 다시 짧게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디씨 손예진 갤러리 백야행님이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서 퍼와 도표로 올려준 자료입니다. 백야행이 얼마나 배급에서 힘을 못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인 듯.  백야행 3주차까지 좌석수가 굿모닝 첫 주보다 적네요.  좌석점유율은 2,3주차 성적이 굿모닝보다 더 좋은데도.... 이러면 흥행을 할래야 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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